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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오락영화, 강동원 코믹연기

by brie300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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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삼입니다.

2009년작 '전우치'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강동원 배우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며 이외에 김윤석, 임수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이 잘 조합되어 온 가족이 같이 보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 전우치전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천관 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도원)가 둔갑술로 옥황상제의 아들을 사칭해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고 왕의 거울을 훔치는 등 사고를 칩니다. 이에 화담의 부하들은 전우치를 잡기 위해 싸움을 벌이지만 부적을 사용하며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에게 되려 당하게 됩니다. 그날 밤 전우치는 청동검을 얻기 위해 여행길에 살해될 위험에 처한 과부(임수정)를 데리고 오라는 대감 노인과의 거래를 위해 그녀를 산적들 무리에서 구해내고 청동검의 위치를 묻지만 알려주지 않자 다른 이를 데리고 가고 이를 눈치챈 노인은 쥐 요괴로 변하여 전우치를 공격합니다. 전우치도 그에 맞서 싸우게 되고 쥐 요괴가 피리를 불자 또 다른 토끼 요괴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도망치는 토끼 요괴를 향해 화살을 날리자 그곳에서는 피리를 찾는 세 신선과 화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우치와 초랭이는 급히 스승님이 계시는 곳으로 가고 이때까지의 행적에 대해 혼이 납니다. 한편 화담은 천관 대사가 살고 있는 돌산 그림을 찾아내고 전우치가 가지고 간 피리를 찾기 위해 그곳으로 갑니다. 화담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 전우치는 도술을 사용하여 화담에게 대적하지만, 화담의 도술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것을 막는 천관 대사는 차를 한잔 하는 게 어떳겟냐 제안하고, 세 신선은 화담에게 피리를 맡기려고 하지만, 천관 대사는 피리를 화담에게 넘겨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화담에게 도인 중에 요괴가 있으면 곤란하지 않냐고 되묻는 천관 대사. 둘은 피리를 놓고 밀고 당기는 신경전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다 피리가 반으로 쪼개지고 맙니다. 이렇게 되어 피리의 반은 화담, 또 다른 반은 천관 대사가 맡게 됩니다. 그들을 배웅하던 중 과부의 안위를 걱정하는 전우치에게 천관 대사는 전우치가 감당하기 힘든 여인이니 가까이 두지 말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날 초랭이에 과부를 태우고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화담은 미쳐버린 무당을 만나게 됩니다. 무당은 화담에게 잠깐 얻었다가 오랫동안 기다리게 되는구나.라고 말합니다. 그날 화담은 천관 대사를 해치고 피리 반쪽을 되찾으러 가게 되지만, 피리는 과부를 배웅하러 간 전우치에게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과부를 데려다주고 돌아온 전우치는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게 되고 세 신선은 그와 초랭이에게 족쇄를 채우고 그림 속에 가두는 벌을 내립니다. 갇히는 순간 스승의 옷 밑에 적힌 메시지를 읽는 전우치 그 내용은 '거문고를 쏴라'였습니다. 그리고 그림 속에 들어가는 순간 화담의 옷에 매달린 피리 반쪽을 같이 가지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화담은 무당의 말을 되새기게 되고 과거의 일은 끝이 납니다. 500년 후 2009년 서울 과거 봉인된 요괴들이 하나 둘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히게 되자, 이제는 신부, 중, 점쟁이가 되어 은둔생활을 즐기던 신선들은 다시 모여 해결 방안이 강구합니다. 다시모인 그들은 화담을 다시 찾지만 500년 전 수행을 이유로 종적을 감춘 그를 다시 찾아내지도 못하고 고심 끝에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 족자를 찾아 전우치를 불러냅니다. 요괴들을 잡아 오면 봉인에서 완전히 풀어주겠다고 제안하고 전우치는 어쩔 수 없이 요괴 사냥에 나섭니다. 하지만 부적이 없는 전우치는 요괴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고, 초랭이를 찾아 떠납니다. 요괴들은 끈질기게 쫓아오고 위기에 몰리는 전우치입니다. 그 순간 초랭이를 찾아 소환을 완료하고 부적을 찾은 전우치는 힘을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두 마리의 요괴 중 한 마리를 죽이는 데 성공하고, 마지막 요괴에게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차에 치이고 마는 전우치. 그 차에서 내린 여인은 과거 스승이 경고했던 과부였습니다. 현대에선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인경(임수정)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채 아까 놓친 요괴를 찾으러 클럽으로 가게 되고 마지막 요괴까지 봉인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곧 화담에 의해 요괴들의 봉인이 풀리게 되고 초랭이에게는 인간이 되게 해 주겠다는 거짓말을 하여 전우치의 부적을 훔치게 만듭니다.

인경마저 화담에게 조종당하며 전우치와 싸우게 됩니다. 마지막 남은 부적을 인경을 구하는데 써버린 전우치는 승산 없는 싸움을 계속 이어 가지만 스스로 부적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여 화담을 없애기 위해 열심히 싸우게 됩니다.

이를 지켜보던 인경은 화담의 옆구리에 복사꽃 핀 복숭아나무를 꽂으며 화담을 없애는 데 성공하고 인경은 '표훈 대덕'의 환생임을 깨닫게 됩니다. 

 

총평

강동원 배우의 코믹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그 전 작품들에서는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는데 전우치라는 영화로 새로운 시도를 하신 것 같아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한국형 히어로물은 낯선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내용의 서사며 줄거리의 내용이 잘 짜여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고 초랭이 역을 맡은 유해진 배우의 연기 또한 빼먹을 수 없는 포인트중 하나였습니다. 전우치라는 인물은 실존 인물이었고 전우치전이라는 이야기도 구구절절 내려오고 있으니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봤지만, 영화를 보며 우리나라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며 코믹영화를 감상하면 더없이 좋은 하루의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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