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포항 석유: 과거 해프닝에서 현재의 기회로 ?

by brie300 2024. 6. 4.
반응형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의 제기

최근 포항 영일만 일대에 다량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의 분석 업체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한 여러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발표 배경

윤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와 가스 매장 발표에는 아브레우 박사의 검증 결과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안 심해 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브레우 박사가 대표로 있던 액트지오에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액트지오는 자체 분석을 통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검증 과정과 발표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차 검증을 거쳤으며, 과학적으로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후 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대통령실까지 보고되었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액트지오의 신뢰성 문제와 대응

본사 주소 논란

윤 대통령의 발표 직후, 액트지오의 본사 주소가 미국의 허름한 주택가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석력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액트지오를 이끈 아브레우 박사의 이력을 바탕으로 신빙성을 주장하였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엑손모빌에서 지질그룹장을 지내며 가이아나 유전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입니다.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

정부는 검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을 추진했습니다. 그는 직접 검증 결과의 과학적 기준과 근거를 설명하고, 액트지오가 믿을 만한 분석 업체임을 납득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액트지오와 심해 전문 컨설팅 부띠끄

액트지오의 정체

정유업계에서는 액트지오 같은 업체를 '심해 전문 컨설팅 부띠끄'라고 부릅니다. 이는 글로벌 대형 정유사에서 심해 지질 탐사를 도맡던 소수의 전문가가 모여 기업이나 정부를 상대로 전문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심해 시추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부띠끄 업체에게 교차 검증을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띠끄 업체의 선정 기준

산업부는 심해 전문 부띠끄 명단을 확보하고, 규모와 인력 구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액트지오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부띠끄를 이끄는 인물의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미국 라이스대에서 지질학과 지구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엑손모빌에서 25년간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론

포항 영일만 일대의 석유 매장 가능성은 한국 에너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액트지오와 아브레우 박사의 검증 결과는 신뢰할 만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며, 정부는 이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탐사와 개발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반응형